Thời sự 뉴스

베트남 인민법정 한국청년에게 "종신형" 언도

CattivoMaestro 2009. 1. 24. 03:36
전에 이 사건에 대한 기사를 소개 했었는데, 언제 공판이 열리나 했더니 베트남이 설 준비로 한창인 오늘 관련 기사가 떳다.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어 과외선생이자 연인 관계였던 하노이대 한국어과 여학생을 죽이고, 시체를 불태운 혐의로 구속된 한국인 김모씨에게 베트남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고 베트남 인민 법정은 그에 대해 "종신형"을 언도 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www.vnexpress.net/GL/Phap-luat/2009/01/3BA0AB8E/ 

설날 연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또 이 사건관련 이야기를 화두에 올릴지를 생각하는 것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반응일테고...

연애 문제로 폭력을 일삼는 한국 드라마들의 "전형적"인 스토리에 "왜 그러느냐"고 물음을 던지던 베트남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의 가장 비극적인 스토리가 자기나라 땅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은 어찌되었던 두고두고 남게 될 듯하다.

올해 베트남은 설을 맞아 역사상 최대인, 15,140명에 대한 사면을 실시했었으니,
뒤늦게 나마 죄를 뉘우친 그 청년에게도 사면의 길이 언젠가는 열리게 되길 바랄 뿐이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