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h lái xe..

Người Việt 2006. 6. 23. 16:34


운전기사 아저씨.
나와 Thắng이 Vinh을 다녀오는 내내 차를 몰아 줬다.
"젊었을땐 여자 좀 후리"셨다는, 인상 좋은 아저씨였다.
딸하나 아들하나 있다는데, 딸은 지금 한국에 있단다. 왜 한국에 있는지는 못 물어봤고, 말도 안해줬다.
아들은 지금 중학생이라던가?
하여간 눈웃음에 짙게 패인 주름과 근육, 젊은시절의 상징이 되어버린 문신이 인상적인 아저씨였다.

운전 솜씨는 팔뚝에 새겨진 문신보다도 더 예술적이었는데,
베트남에서 호치민 시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1A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야간에 추월하는 솜씨는 여행내내 나를 롤러코스터 위에 앉아있는 기분으로 만들어 줬다.
난 "형아 달려!" 한 적이 없었는데...

어차피 안죽으면 사는게 인생인 것을....
어차피 죽자고 살아가는 삶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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