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oi - Art Port

이런 저런 행사들에 굶주린 내게 하노이에서 락 & 예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는 소식은 너무나 반가운 것이었다.

이제 제법 신문들을 통해서 나마 이래저래 이 도시가 돌아가는 일상들을 감지하고 있다는 느낌인데...

왜 베트남 신문은 행사 이전에 소개를 안하고 행사가 시작된 후에야 알려주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http://vietnamnet.vn/vanhoa/2008/08/796847/)

뭐 내가 몰랐을 수도 있으니 별 짜증을 다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8월 2일 ~3일 양일간 하노이의 Giảng Võ 호수가에 있는 전시장에서 이른바 락 페스티발을 겸한 Art Port 행사가 열렸다.

입장료 15,000 동. 뭐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행사가 이미 시작한 이후에 기사를 봤기에, 마지막날에 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베트남 특유의 "저열한" 상업주의가 곳곳에서 넘쳐나고 있었다. 이번 행사는 아마도 Levi's 와 무슨 화장품 회사가 협찬을 했던 모양.
락 페스티발, 문신, 오토바이, 청바지... 뭐 나름 나쁜 조합은 아닌데, 예정된 행사 시간은 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놈의 스피커 출력만 높일려고 얘쓰지말고 말이지...

리바이스 청바지, 이름도 잊어버린 화장품 광고도 좀 왜지간이 하고...

그 사이에 미술대학 학생들의 "졸작전" 비스무리한 끼워넣기는 또 얼마나 구색이 안 맞던지...
 
뭐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가 그 전시장 땅을 재개발 하기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이니, 어쨌든 새 건물이 들어서기 전에 그 곳에서 열린 행사를 맛보았다는 데 일단 만족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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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Hồ Tây

Văn hóa Nhân dân 2008. 8. 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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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일요일 오후. 서호에 새로문을 열었다던 전망좋은 카페는 못 찾고, 어느새 새로 단장한 고급 빌라들 틈사이를 돌아다니다가,  결국 몇년째 보수를 안 한 Highland Cafe 에 앉아 바라본 풍경.
서호엔 물고기들이 산다곤 하는데, 그나저나 서호는 왜 새우튀김으로 유명한 것일까..
호수에 새우가 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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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Sao Mai Điểm Hẹn (Chia Tay 1) 공연시작전 #2

Văn hóa Nhân dân 2008. 7. 2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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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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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 경찰관복장의 아저씨가 서있는 곳이 이른바 VIP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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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전 공연장 옆에서는 경품 응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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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응모 도우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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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응모 도우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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