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FEB

Múa Sư Tử - Ngày Tết Nguyên Đán (Dân tộc Nùng)

전통문화 Truyền Thống 2009. 2. 10. 19:35

 



개인정보 맘대로 넘겨주는 다음이 요구하는 실명인증을 거부했더니 비디오 파일을 못 올린단다.
유투브가 있다. 내 첫번째 유투브 포스팅.
눙족 사람들은 저렇게 사자춤을 추며 Lì Xí 라고 부르는 복돈을 받아간다.
원래는 집안에 Lì Xí 를 놔두고 사자가 물어가는 방식이라는데, 그냥 줬다.
NaNJAN

정부 관료의 비리를 폭로한 두명의 기자에 대한 재판.

Thời sự 뉴스 2008. 10. 16. 03:22
오랜만에 접속을 한 기념으로다...

어제 부터 자꾸 머리가 아파오는 기사인데,
베트남 밖에서 관련 기사를 올해 초 읽었을 때와는 달리 "사회" 안에 있으니까 그 느낌이 남다른 것 같다.

10월 14일 부터 15일 이틀간 하노이 인민법정에서는 두명의 기자와 두명의 경찰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 10차 당대회에서 결정된 베트남 정치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였던 조건으로 체제내의 부패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에 대해 언급을 했왔는데, 그 실체적인 내용은 당대회를 앞둔 2006년 벽두에 터져나온 이른바 PMU (Project Management Unit) 18 Scandal 이다. 베트남의 여러 공공개발 정책들에 물리적 동력을 제공해 온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t)로 제공된 수백만 달러의 돈을 가지고, 베트남의 교통부 관리들이 이른바 축구 도박에 빠져든 사건에 대한 폭로였는데, 이 폭로로 교통부 장관은 면직되고, 부장관은 구속되었다.
이 사건은 베트남의 영향력있는 두개의 신문, Thanh Niên 지와 Tuổi trẻ 가 집중 폭로 기사를 게재하면서 대중의 관심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대중교통시스템 마련을 위한 지원금을 도박에 쓰는 관리들에게 관대할 인민들이란 없으니까... 더구나 하노이의 대중교통시스템은 2008년에도 여전히 암울한 실정이다.
이 부패 비리 스캔달 기사의 여파로 당의 지도력을 심의 평가하는 10차 당대회 내내 정부와 당내부의 부패가 주요 이슈로 거론 되었었다.

당대회는 끝났고, 몇가지 선언적인 변화들과 획기적인 제안들을 마련한 듯 했지만, 상당수의 내부인사들은 군부/경찰로 이어지는 이른바 "공안인사"들의 득세가 정치 구조적으로 정착되는 아이러니를 낳았다고 한탄을 하던 것이 내가 만난 베트남 사람들과 연구자들의 한결같은 입장이었다.
그러고보니 작년 4월 30일 자정을 전후로 펼쳐졌던 이른바 "나이트클럽 공습"작전은 어쩌면 당대회 이후의 베트남 정치체제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갈지를 보여주는 전조였을지도 모르겠다. 올해에는 기자들의 구속사태 이후 한동안 베트남 천주교와 토지문제로 한판 씨름을 펼치기도 했다.

"교육받은" 베트남 인들이 가장 많이 읽는다는 Thanh niên 과 Tuổi Trể 가 폭로와 추적기사를 통해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인 부패의 문제를 이슈화 시킨 것은 분명하다.
그 기사를 썼던 사람들, Nguyễn Việt Chiến (Thanh Niên 의 기자) 와 Nguyễn Văn Hải (Tuổi Trẻ의 기자) 그리고 그 기사의 정보를 제공했던 두명의 경찰관이 바로 그 이유로 지난 이틀간 "인민" 법정에 섰다. 무려 3년여의 시간이 지난 후에...

PMU 18 스캔들로 구속되었던 부패혐의 고위공직자는 어느새 석방된지 오래이다. 중국에서 식품 문제가 났을 때 뇌물을 받은 보사부장관인가를 사형시켰던 것이 부럽다던 어느 베트남 택시기사의 말이 생각나는데...
사태는 그저 "자기 식구" 사면해주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올해 5월 베트남 공안은 결국 하노이의 신문사와 지국에 들어가 두명의 기자를 붙잡아 구속 수감 했다.
사건이 알려지고 국경없는 기자회등 전세계의 많은 인권단체의 성명이 쏟아져 나왔었다.

두사람이 일하는 신문사는 당-정부 기관이라고 부를수 있는 곳이나, 상대적으로 "당 중앙위"나 "공안"에서 발행하는 신문보다 "자유로운" 논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터였다.
오늘 끝내 구속 된 Nguyễn Việt Chiến 은 기자로써 상을 받기까지 한 명망있는 기자이고, 그가 최후진술에서 말했듯이 그의 폭로기사는 "그 어느 독자로 부터 비판을 받지는 않았다." 베트남 사법기관만을 제외하면...

두사람의 죄목은 "잘못된 정보"를 내보내 기자로써 본분을 망각하고 (이번 재판을 위해 기소요지가 이렇게 변경되어 많은 이들을 경악시켰다), "민주주의적 자유를 남용하여 국가의 이해를 실추시켰다" 는 것이다.

도대체 뭐가 국가의 이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인데, 결국 공산당의 명예를 실추 시켰다는 말을 에둘러 한 셈이다

오늘 판결결과 두명의 기자중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젊은 Nguyễn Văn Hải 기자와 사건정보를 알려준 혐의와 책임 추궁을 당했던 경찰 수장은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Nguyễn Việt Chiến 과 다른 한사람의 경찰관은 감옥에서 형을 살게 되었다.

사실 판결 전까지만 해도, 베트남 사법부가 모두에게 무죄취지의 판결을 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대한 대외적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던가, 혹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해서 국제사회의 비판과 내부의 불만을 적절하게 조율 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없지는 않았는데, 판결 결과를 읽게 되는 순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미 두사람의 구속에 항의하던 기자들이 면직및 기자증을 박탈당했고, 두신문의 편집장이 교체된 것으로 오늘날 한국에서 진행중인 "언론길들이기"가 베트남에서 전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감지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의 "빅브라더들"이 역설적으로 10차 당대회에서 선임된 중앙위원회와 정치국 위원들이라는 사실이 아닐까하는 데 있다.

자유로운 언로의 생성과 언론에 족쇄를 채우겠다는 시도가 성공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절대권력 지향자들은
어디든 어느 곳에든 있는 것이고, 그것이 오늘의 베트남과 한국이 서로 상통하는 어떤 지점이라는 생각이 드니 착찹한 마음이 든다. 무엇보다 "공화사회주의"의 이름으로 오랜 해묵은 "반공내러티브"를 다시 한번 재생, 부활시켜 준 베트남 정부에 대한 실망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미국정부를 위시한 "서방" 국가들이 또 "민주주의의 수호신"으로 나서는 아이러니를 가능하게 해준  베트남의 자충수에 더더욱 말이다....


** 베트남 신문기사들은 "잘 못을 인정한" 한 신문기사의 집유석방을 대체로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 2009년 1월 16일자 추가. 베트남 신문이 아닌 외신에 따르면 Nguyễn Việt Chiến 이 설날을 맞은 베트남 역사상 최대의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이 되었다고 한다. 항상 권력의 특별사면이 있을 때 그렇지만, 부패혐의로 기소되었던 상당수의 고위 관료도 이번 특별 사면에 이름을 올렸다.
1SEP

베트남 여학생 살해 한국 유학생 "사형"에 처해질지도.

법 Pháp luật 2008. 9. 18. 01:45
우발적인 사고였다는 한국 교민회의 설명과는 상관없이 오늘자 베트남 신문은, 베트남 여학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한국인 김모씨에 대한 기소절차가 끝났으며, 기소 내용에 따르면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과 한국이 범죄인 인도협정 및 형사관계 협정이 미체결된 상태인 관계로 살인범 김모씨는 베트남 법에 따라 베트남인과 똑같은 형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이 사고치거나 반대로 인권이 보장받지 못한 일이 한두해가 아닐 텐데, 우리 경찰청과 외교부는 아직까지 도대체 무슨일을 해왔는지 모르겠다.
범죄를 처벌하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현재의 국제질서를 생각하면 자국민에 대해서 자국의 형법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최소한의 자기 변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일텐데도 그것 조차 불가능한 한국민의 상태가 못내 씁쓸하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상투적인 이야기를 상기시키고 싶은 것이 아닌데도 뭔가 "의도적"으로 비어있어 보이는 이 국가적 무관심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전에 베트남에 대한 테러를 기획하던 베트남 교포가 한국에서 체포되었을 때 한국정부가 인도를 거부했던 기사도 있고 하니 뭐 두국가간에 무슨 사법공조가 있을까도 싶은데.
이젠 그저 베트남에서 한국사람 하나가 사형 집행을 당할 때 쯤에서야 한국은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될지도 모를 것이고, 그때 다시 베트남 전역은 한국사람이 장래가 촉망되던 베트남 여학생 한명을 살해하고 불태웠다는 엽기 스토리를 상기하게 될지도..
워낙 잘도 돌아가는 한국정부라 뭐 할말이 있을 것이지만, 얼마전 베트남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복역했던 영국 록커의 가석방 추방 기사와 비교하면 뭔가 좀 정치역학상 문제가 있어도 크게 있는 듯. 뭐 미국인들 처럼 마약을 하건, 강간을 하던 살인을 하던 자국으로 강제로 데리고 돌아가 풀어주는 그런 비상식적인 제도를 꿈꾸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는 거기서 사고쳤으니 거기서 죽어라"고 하는 것도 좀 우스운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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