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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0 베트남에서 귀화한 성씨.
- 2009.09.17 하노시의 모든 시당위원회 간부들은 박사학위를 소지해야..
- 2009.08.05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소포를 부치다.
글
베트남에서 귀화한 성씨.
Thời sự 뉴스
2009. 10. 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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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계 李氏 "이 대통령 방문 기대">
왕족 정선.화산 李씨들 韓-베 친선 가교역"사돈의 나라로 관계증진 지속해야"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20~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국내 귀화 성씨(姓氏) 가운데 베트남에 뿌리를 둔 성씨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명맥을 유지하는 귀화 성씨의 수는 130여개로 이 가운데 베트남계 성씨는 정선 이씨(旌善 李氏)와 화산 이씨(花山 李氏) 단 2개다.
이들 가운데 한반도에 가장 먼저 정착한 씨족은 정선 이씨다.
정선 이씨의 시조인 이양혼은 안남국(安南國.현 베트남) 남평왕(南平王)의 셋째 아들로, 고려 때인 12세기 초 금나라와의 전쟁을 피해 한반도에 들어와 경북 경주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6대손 이의민(李義旼)은 고려 의종 때인 1170년 '정중부(鄭仲夫)의 난'에 가담했고, 12년 뒤인 1182년엔 의종 사후 정권을 잡아 14년간 고려를 통치하기도 했다.
현재 정선 이씨는 국내에 3천8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지난 10일 종친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화산 이씨가 한반도에 발을 디딘 것은 이보다 100여년 늦은 1226년 초다.
시조는 안남국의 개국왕인 이공온(李公蘊)의 6대손이자 6대 임금 이천조(李天祚)의 둘째 아들인 이용상(李龍祥) 왕자로, 정란이 발생해 왕족이 멸살될 위기에 놓이자 화를 피하고자 황해도 옹진군으로 이주했다.
남한에만 250여가구 1천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본관인 북한 황해도 옹진과 신천군에 집성촌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는다고 종친회 측은 전했다.
이들 두 성씨의 후손은 현재 재계를 비롯해 법조계, 교육계 등에 두루 포진해 있다.
화산 이씨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은 이상준 골든브릿지금융그룹 회장이 꼽힌다.
서울공대를 졸업한 그는 6차례에 걸쳐 창업과 폐업을 거듭한 끝에 2000년 단 10억원의 밑천으로 세운 골든브릿지증권사를 총 자본금 1천900여억원에 5개 계열사를 거느린 금융그룹으로 키워냈다.
그는 자신의 뿌리인 베트남과의 관계 증진에도 관심이 많아 수년 전 베트남 현지에 인수.합병(M&A) 전문 금융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복지단체인 '한-베트남재단'을 세워 현지인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 1960년대 활동을 시작한 화산 이씨 종친회의 초대회장 고(故) 이월령씨와 2대 회장인 이상협씨 등도 민간 차원의 한-베트남간 교류 증진에 이바지한 인물들이다.
정선 이씨 후손 중 한국과 베트남간 친선관계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는 신라호텔 사장을 역임한 이만수씨가 있다.
베트남과 특히 인연이 깊은 이들 후손은 이번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양국이 한층 더 깊은 관계를 맺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연 화산 이씨 종친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과거의 어두운 역사를 청산하고 이미 서로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됐다"며 "이 대통령 방문은 이러한 양국간 친선 우호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결혼이민자로 한국에 온 베트남 여성이 3만2천여명을 넘어섰고,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베트남과 직ㆍ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한국인이 15만여명에 달한다며 다문화 시대 양국이 '사돈의 나라'로서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의 민간교류단체인 '한ㆍ베트남친선협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에 맞춰 출간된 저서 '신화는 없다'의 베트남어 번역판을 하노이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cielo78@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2009-10-20 05:31 송고] |

글
하노시의 모든 시당위원회 간부들은 박사학위를 소지해야..
Thời sự 뉴스
2009. 9. 17. 07:34
얼마전에 베트남의 "저학력 사업가"와 관련된 기사를 포스팅 했는데,
이번엔 정반대의 기사다.
하노이 인민위윈회의 내무부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까지 하노이 시당위원회의 모든 간부들은 100% 박사학위를 소지하여야하고, 인민위원회의 간부들은 100% 대졸자여야 하며 그중 50%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채워지고, 각 지구의 주요간부들도 학사학위 소지자로 채우겠다/만들겠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vietnamnet.vn/chinhtri/2009/09/868806/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황당하다.
박사학위 소지자 혹은 고학력 소지자가 업무에 더 많은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고에 기인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간부와 인민위원회 조직을 전통적인 관료제 조직으로 재편하여 새로운 "영도주체"를 만들려는 시도로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 주체"담론이 기존의 당과 인민위원회 조직에 본격적으로 덧붙여지는 것으로 보인다.
당간부는 일단 "학식있는 자"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선언한 것이랄까?
물론 대부분의 혁명 주체들이 "배운자"들이었다지만,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사실 사회주의 혁명 이념속의 지도자 상은"아래로 부터 경험"으로 성장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도 언제가 부터 행정대학원이네, 최고경영자과정이네 하면서 이런저런 "학위 덤핑"과 "학위 업글"이 이루어진지 오래고,
세계 어느나라던, MBA, PIDP, 정부정책대학원 (ex. Kennedy School)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경영자" 혹은 "전문공무원"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한 것인데, 사회주의 베트남에서의 변화는 어떤 과정이 될 것인가?
지식사회 혹은 엘리트사회로 본격 이행하는 베트남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혁명과 전쟁영웅들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래도 말이지, 박사가 공무원이나 간부가 되기 위한 길이 되어서야 쓰겠는가...
결국 학위가 정치경제적 지위 보장의 수단이되고, 저급 박사들의 양산을 낳을 것이며,
정치적인 야망을 지닌 지식인들의 공공연한 활동이 불보듯 뻔하고,
결국 당위원회가 아우르는 지적 위계구조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은 아카데미 사회를 해체하게 될터인데...
지금도 이미 당간부들이 중앙위원이 될 꿈을 꾸며,
학위 따기 경쟁을 하는 터에,
하노이의 상당수 베트남 대학원생들이 논문대필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현실속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들이실까?
당이 살아야"만"하고 우월 해야"만" 한다고 믿고 싶은 것일까?
이번엔 정반대의 기사다.
하노이 인민위윈회의 내무부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까지 하노이 시당위원회의 모든 간부들은 100% 박사학위를 소지하여야하고, 인민위원회의 간부들은 100% 대졸자여야 하며 그중 50%는 박사학위 소지자로 채워지고, 각 지구의 주요간부들도 학사학위 소지자로 채우겠다/만들겠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vietnamnet.vn/chinhtri/2009/09/868806/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황당하다.
박사학위 소지자 혹은 고학력 소지자가 업무에 더 많은 "열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고에 기인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간부와 인민위원회 조직을 전통적인 관료제 조직으로 재편하여 새로운 "영도주체"를 만들려는 시도로 보이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 주체"담론이 기존의 당과 인민위원회 조직에 본격적으로 덧붙여지는 것으로 보인다.
당간부는 일단 "학식있는 자"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선언한 것이랄까?
물론 대부분의 혁명 주체들이 "배운자"들이었다지만,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사실 사회주의 혁명 이념속의 지도자 상은"아래로 부터 경험"으로 성장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한국도 언제가 부터 행정대학원이네, 최고경영자과정이네 하면서 이런저런 "학위 덤핑"과 "학위 업글"이 이루어진지 오래고,
세계 어느나라던, MBA, PIDP, 정부정책대학원 (ex. Kennedy School) 등의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경영자" 혹은 "전문공무원"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한 것인데, 사회주의 베트남에서의 변화는 어떤 과정이 될 것인가?
지식사회 혹은 엘리트사회로 본격 이행하는 베트남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혁명과 전쟁영웅들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반증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래도 말이지, 박사가 공무원이나 간부가 되기 위한 길이 되어서야 쓰겠는가...
결국 학위가 정치경제적 지위 보장의 수단이되고, 저급 박사들의 양산을 낳을 것이며,
정치적인 야망을 지닌 지식인들의 공공연한 활동이 불보듯 뻔하고,
결국 당위원회가 아우르는 지적 위계구조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은 아카데미 사회를 해체하게 될터인데...
지금도 이미 당간부들이 중앙위원이 될 꿈을 꾸며,
학위 따기 경쟁을 하는 터에,
하노이의 상당수 베트남 대학원생들이 논문대필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현실속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들이실까?
당이 살아야"만"하고 우월 해야"만" 한다고 믿고 싶은 것일까?
보호글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소포를 부치다.
Nhật ký người Hàn Quốc
2009. 8. 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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